양희은·희경 자매 어머니의 꿈…윤순모의 홈아트展

양희은·희경 자매 어머니의 꿈…윤순모의 홈아트展

입력 2014-05-14 00:00
수정 2014-05-14 0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 자매의 어머니 윤순모(85) 여사가 평생 만들어 온 포크아트, 퀼트 등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대학로 샘터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엄마의 꿈 - 양희은, 희경 자매 어머니 윤순모의 홈아트전’을 연다.

양희은·희경 자매가 기획한 전시로, 어머니 윤 여사가 심리학자인 셋째 희정씨까지 딸 셋을 키우며 50여 년간 만들어 온 퀼트, 가방, 포크아트, 가구, 생활용품, 패브릭 콜라주, 유화 중 50여 점을 골랐다.

뚱뚱한 딸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패브릭 콜라주 ‘통통 발레리나’ 시리즈를 비롯해 나무상자에 그림을 그려 만든 보석함, 손바느질한 침대덮개, 천을 기우는 패치워크 방식으로 만든 풍경화와 꽃그림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윤 여사는 세 딸이 어렸을 때부터 옷, 가방, 침대 덮개 등을 손바느질로 만들었다. 바느질에서 그치지 않고 옷 한벌, 가방 하나에도 하나하나 그림을 그려넣었다.

노래하는 딸(양희은)을 위해 기타 연주를 할 때 쓰는 의자와 테이블, 발 받침대에도 그림을 그려 손수 만들어 줬다고 한다.

양희은은 “어머니는 손이 가만히 못 있고 무섭게 뭔가를 계속 만들어 내는 분”이라고 했다.

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평생 갖고 있던 윤 여사는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예술가에 대한 꿈과 열정을 평생 홈아트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2년 전부터는 새롭게 유화 공부를 시작해 최근에는 유화 작업도 하고 있다.

전시는 6월 10일까지. ☎ 02-3675-3737.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