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26, 27일 서울 서초구청 특별행사장에서 ‘2015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 홍보행사’를 연다. 포항의 겨울 특산물인 과메기를 홍보하고, 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모두 12동의 임시 건물이 들어설 행사장은 크게 전시 부스와 판매 부스로 나뉜다. 전시 부스에선 초밥, 회무침 등 과메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의 전시와 시식행사가 열린다. 판매 부스에선 포항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원효 등이 과메기 판매에 나서는 한편 대게, 오징어, 문어 등 각종 건어물도 일반 가격의 30~50%에 할인 판매된다.

　포항은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과메기 최대 산지다. 올해 꽁치 과메기의 소비자 가격은 20마리 한두름에 1만 5000원~6000원 선으로 지난해 보다 약 1000원~2000원 인상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메기는 겨울에 딱 맞는 제철 음식”이라며 “올 겨울 포항을 방문해 과메기도 먹고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삶의 에너지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