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유산’ 줄다리기에는 어떤 줄이 쓰였을까?

‘인류무형유산’ 줄다리기에는 어떤 줄이 쓰였을까?

입력 2015-12-03 09:40
업데이트 2015-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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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줄다리기, 흥을 당기다’ 특별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의 줄 등 관련 물품을 직접 보고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줄다리기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줄다리기, 흥을 당기다’ 특별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줄다리기는 마을 공동체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 즐기는 전통 의례와 놀이로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 벼농사 문화권에서 널리 행해졌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와 공동으로 줄다리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했으며 지난 2일 열린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등재를 확정했다.

전시에는 우리나라 각 지역 줄다리기에서 쓰인 줄과 농기, 참가자의 복장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줄다리기의 줄이나 관련 물품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직접 줄을 꼬아 보거나 용대기(龍大旗·용 그림이 그려진 농기로 마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깃발)를 만드는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산원 누리집(http://nihc.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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