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권리 단체와 사업자들이 음악 라디오 앱 ‘딩가 라디오’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서비스사인 미디어스코프를 상대로 경고문을 발표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반산업협회, 국제음반산업연맹, 로엔엔터테인먼트, KT뮤직 등의 단체와 사업자들은 15일 “딩가 라디오가 계약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저작권 침해 행위를 지속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경고문에서 “미디어스코프가 전송 기능이 들어 있는 서비스를 디지털음성송신(웹캐스팅)으로 권리 단체에 신청해 검토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바로 다음날 임의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엄연한 저작권 침해”라고 설명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송 기능이 들어 있는 서비스와 디지털음성송신은 내야 하는 저작권료의 차이가 크다”며 “딩가 라디오와 유사한 음악 앱이 많은데 모두 전송으로 분류돼 음악 저작권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디어스코프의 금기훈 대표는 “음원 전송료를 내느냐 디지털음성송신료를 내느냐의 문제인데 그 구분은 이용자가 청취 단계에서 음악을 선택해서 듣느냐, 그 선택권이 없느냐의 문제”라며 “딩가 라디오는 이용자가 채널을 편성할 수는 있으나 청취할 때 음원을 골라 듣는 건 아니어서 디지털음성송신 서비스”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반산업협회, 국제음반산업연맹, 로엔엔터테인먼트, KT뮤직 등의 단체와 사업자들은 15일 “딩가 라디오가 계약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저작권 침해 행위를 지속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경고문에서 “미디어스코프가 전송 기능이 들어 있는 서비스를 디지털음성송신(웹캐스팅)으로 권리 단체에 신청해 검토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바로 다음날 임의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엄연한 저작권 침해”라고 설명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송 기능이 들어 있는 서비스와 디지털음성송신은 내야 하는 저작권료의 차이가 크다”며 “딩가 라디오와 유사한 음악 앱이 많은데 모두 전송으로 분류돼 음악 저작권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디어스코프의 금기훈 대표는 “음원 전송료를 내느냐 디지털음성송신료를 내느냐의 문제인데 그 구분은 이용자가 청취 단계에서 음악을 선택해서 듣느냐, 그 선택권이 없느냐의 문제”라며 “딩가 라디오는 이용자가 채널을 편성할 수는 있으나 청취할 때 음원을 골라 듣는 건 아니어서 디지털음성송신 서비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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