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지도자 노벨평화상 수상’ 배당률 최저…의미는

‘남북 지도자 노벨평화상 수상’ 배당률 최저…의미는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10-01 16:54
업데이트 2018-10-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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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 백화원초대소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 백화원초대소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오는 5일 발표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해외 도박사이트에서의 배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여서 도박사들은 남북 정상의 공동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그날 전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반도로 집중될지 주목된다.

1일 영국 도박사이트 나이서오즈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배당률은 최저 1.53에서 최고 2.20이다. 이는 100유로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조에 건다면 많이 돌려받아야 2.20유로라는 말이다.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동 수상의 배당률은 6.00으로 2위,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수상은 최저 4.50에서 최고 7.50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 사이트에서는 문 대통령-김 위원장-트럼프 대통령 3명의 공동 수상에 대해서는 배당률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콩고 내전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성을 치료하는 콩고 의사 데니 무퀘게 ‘무퀘게 재단’ 설립자와 이라크 여성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이라크 여성자유기구’ 설공동 설립자 야나르 무함마드의 배당률은 최저 5.00에서 최고 9.00으로 나타났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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