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수도권·부산 지역 사찰 법회 때 참석인원 제한”

조계종 “수도권·부산 지역 사찰 법회 때 참석인원 제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18 17:44
업데이트 2020-08-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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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코로나19 확산에 부처님 오신날 행사 전면 연기
조계종, 코로나19 확산에 부처님 오신날 행사 전면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가 한산한 모습이다.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30일 예정이던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5월 30일로 변경했다.2020.3.29/뉴스1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되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 사찰에서 종교 행사 시 참석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8일 전국 사찰에 하달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침’을 통해 “서울·경기·부산 지역 사찰에서 초하루 법회, 백중기도, 칠석 법회 등 법회 봉행 시 동참 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해달라고 주문했다.

조계종은 “이외의 사찰 지역에서도 지역 내 감염 확산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하고,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방역 강화에 선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가운데 조계종 소속 전국 사찰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조계종은 지난 2∼4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감염 예방을 위해 산문 폐쇄 등 고강도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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