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에 책 불티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에 책 불티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2-03-23 16:56
업데이트 2022-03-23 16: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해 발간 ‘여름이 온다’ 일일 베스트셀러 1위

이수지 작가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소식이 전해지자, 서점가에서 이 작가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3일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 따르면 이수지 작가 수상 소식 직후 자사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154배가량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
이수지 책 서점가 불티
이수지 책 서점가 불티
이 작가의 최신작인 ‘여름이 온다’(2021)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여름이 온다’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책으로 그간 보여줬던 이수지 그림책들의 온갖 다양한 기법들이 하나로 응집된 방대한 그림책으로 손꼽힌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의 4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인 ‘파도야 놀자’(2009)는 일일 베스트 10위에 올랐다. 이 책은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바닷가에 놀러 온 소녀가 파도와 노는 장면을 자유로운 먹 선과 파란색, 흰색만을 사용해 역동적으로 그려낸 책이다. 이 책의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92배 상승했으며 주 구매층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경계 그림책’ 3부작인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의 작업 노트인 ‘이수지의 그림책’은 일일 베스트 39위에 올랐다.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가 하얀 빙판 위를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자유롭게 미끄러져 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선’(2017)은 41위에 랭크됐다.



윤수경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