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신호등’ 표절 의혹에 “허위 사실 강경 대응” [전문]

이무진, ‘신호등’ 표절 의혹에 “허위 사실 강경 대응” [전문]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7-20 21:34
업데이트 2022-07-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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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소속사 통해 공식 입장 발표

“본인이 겪은 감정으로 만든 창작물”
이무진은 “아무래도 경연은 임팩트 있는 무대가 더 시선을 받기 마련인데, 사실 나는 임팩트 남는 무대를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JTBC 제공
이무진은 “아무래도 경연은 임팩트 있는 무대가 더 시선을 받기 마련인데, 사실 나는 임팩트 남는 무대를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JTBC 제공
가수 이무진이 히트곡 ‘신호등’을 둘러싼 표절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호등’은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겪은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라면서 “전체적인 곡의 구성과 멜로디, 코드 진행 등을 분석한 결과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음악에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면서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촉구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이와 함께 “이무진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위키트리는 지난해 5월 발매된 이무진의 ‘신호등’이 일본 가수 세카이노 오와리가 2015년 발매한 ‘드래곤 나이트’와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일본 밴드 ‘데파페코’가 2018년 ‘드래곤 나이트’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한 곡과도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14일 신곡을 발표한 가수 이무진은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고 했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14일 신곡을 발표한 가수 이무진은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고 했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표절 논란 유희열 ‘스케치북’ 하차

잇단 표절 의혹에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앞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지난해 9월 발매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가수 사카모토 류이치가 1999년 발표한 곡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2009년 4월부터 13년간 진행해온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지난 1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오는 22일 예정)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프로그램과 제작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려한다”면서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남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무진의 ‘신호등’은 지난 5월 발매 이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무진의 ‘신호등’은 지난 5월 발매 이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플래닛메이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의 ‘신호등’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신호등’은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겪은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며 전체적인 곡의 구성과 멜로디, 코드 진행 등을 분석한 결과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음악에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

이에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무진의 음악과 활동에 보내주시는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기대해 주시는 만큼 더욱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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