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조용히 떠났다”…손석희 JTBC 10년 만에 퇴사

“최대한 조용히 떠났다”…손석희 JTBC 10년 만에 퇴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10-13 17:04
업데이트 2023-10-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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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입사 10년 만에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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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앵커. JTBC 뉴스룸 홈페이지
손석희 전 앵커. JTBC 뉴스룸 홈페이지
손석희(67) 전 총괄사장이 JTBC에 입사한 지 10년 만에 퇴사했다.

JTBC는 13일 “최근 손석희 전 사장의 퇴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손석희 전 사장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현직에선 물러나지만 현업에는 있는 셈”이라며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가면 된다”며 퇴사 소감을 밝혔다.

JTBC를 떠나는 소회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용히 떠났다”라며 “후배들하고도 따로 인사하지 않았다. 아마 이 인터뷰를 보고 내가 떠난 걸 알게 된 후배도 있을 거다”고 전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한 손석희 전 사장은 2000∼2013년 FM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2002∼2009년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2006년에는 MBC에서 퇴사해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문화정보학부·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는 한편 MBC의 시사 프로그램 진행도 계속 맡았다.

2013년에는 JTBC에 보도 담당 사장으로 입사해 2020년 1월까지 ‘뉴스룸’ 앵커를 맡았다. 2018년에는 JTBC 대표이사 사장, 2021년엔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2021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JTBC의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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