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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과 산림녹화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도전

제주 4·3과 산림녹화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도전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3-12-01 01:55
업데이트 2023-12-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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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 제출

문화재청이 제주 4·3사건과 전후 폐허가 된 국토를 재건해 낸 과정 등을 기록한 자료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은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 4·3사건 기록물’과 ‘산림녹화 기록물’ 등 2건의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록유산은 내년에 국제자문위원회의 사전 심사와 최종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제주 4·3사건 기록물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7년간 이어진 무력 충돌과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을 다룬다. 당시 공공기관에서 만들어진 각종 문서와 재판 기록, 언론 자료, 피해 조사 기록,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 등이 포함된다.

산림녹화 기록물은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민관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재건했던 경험을 정리한 기록유산이다.

정서린 기자
2023-1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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