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하사창동에서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대 창고 유적이 발견됐다. 27일 중부고고학연구소에 따르면 하남 하사창동 257 일대에서 가로 47.6m(16칸), 세로 6.7m(3칸) 규모의 건물터 유적이 확인됐다. 인근에서 발견된 또 다른 유적은 북쪽 건물터가 가로 29.7m, 남쪽 건물터가 가로 35.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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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 국내 최대 고려 창고 유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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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 국내 최대 고려 창고 유적. 연합뉴스
이번에 확인된 창고터 유적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군사 시설인 경기 광주의 남한산성에 보낼 보급품을 보관했던 곳으로 보인다. 물자들은 팔당댐 근처에 있던 나루터인 창모루에 집결돼 작은 배로 발견된 창고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사 현장에서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건물터 유적이 중첩된 형태로 나타났으며, 길이가 56.5㎝인 조선 승자총통(勝字銃筒)도 나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8-05-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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