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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미국제작자조합상 후보 올랐다…비영어권 최초

‘오징어 게임’, 미국제작자조합상 후보 올랐다…비영어권 최초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2-01-28 09:14
업데이트 2022-01-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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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방송계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전쟁이 뜨거웠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2021년 방송계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전쟁이 뜨거웠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로 처음으로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에 올랐다.

PGA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제3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경쟁작은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이다.

1990년 제정된 미국제작자조합상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메이저상 후보에 오르고 있다”며 “배우조합(SAG)상에 이어 제작자조합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비영어권 드라마가 됐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이 배우조합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제작자조합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수상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이밖에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지명됐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시리즈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부문을, 지난 9일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배우 오영수가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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