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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부터 김창열까지… 한국대표 작가 800명 총출동

이우환부터 김창열까지… 한국대표 작가 800명 총출동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3-16 20:36
업데이트 2022-03-1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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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주년 화랑미술제 개막
가나아트·학고재 등 최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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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Bodyscape 76-3, 2019.
이건용, Bodyscape 76-3, 2019.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오는 4~5월에는 부산에서도 아트페어를 앞두고 있어 지난해 미술시장의 흥행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올해 화랑미술제는 16일 VIP 관람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화랑미술제는 1979년 시작된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국내 주요 아트페어 가운데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열려 한 해의 미술시장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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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섭, 제시 The Presentation, 2019.
심문섭, 제시 The Presentation, 2019.
올해는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학고재 등 대형 갤러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143개 화랑이 참여한다. 이건용, 이배,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1990년대생 신예까지 작가 800여명의 작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 또 신진 작가 발굴 특별전 ‘줌인’(ZOOM IN)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김선혁, 김시원, 김용원, 오지은, 이상미, 이혜진, 전영진 등 7명을 소개한다.

지난해 화랑미술제에는 약 4만 8000명이 방문했으며, 작품 판매액은 약 72억원 규모였다. 화랑협회는 국내 화랑이 참여하는 화랑미술제에 이어 2002년부터 해외 화랑까지 참여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엔 코엑스에서 키아프 서울과 함께 세계적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커진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올해 화랑미술제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고, 미술시장 전체는 3배 정도 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바마)는 4월 7~10일, 아트쇼부산이 주최하는 대형 국제 아트페어 아트부산은 5월 12~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11회를 맞이한 아트부산에는 21개국 13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기록한 이곳에는 올해 세계적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와 앨릭스 카츠로 유명한 갤러리 리처드 그레이도 처음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김정화 기자
2022-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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