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수·정현우 시인 진행…문단 이슈·신간 소식 전달
시리얼문학관 제공
21일 노작홍사용문학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국한 ‘시리얼문학관’은 ‘시를 쓰는 두 남자의 리얼 문학 탐방기’라는 포맷으로, 시와 소설을 포함한 문학에 관한 탐사와 탐구를 목표로 한 방송이다.
진행은 강백수·정현우 시인이 맡았다. 2008년 계간 ‘시와 세계’로 등단한 강 시인은 산문집 ‘사축일기’(꼼지락) 등을 출간했으며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이다.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 시인은 제4회 동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인의 악기상점’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겸하고 있다.
‘시리얼문학관’은 문학과 음악의 하모니를 주축으로 작가 뿐만 아니라 장르문학비평가와 문학기자, 출판인, 문학큐레이터, 서점MD 등을 초대해 문학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문단 이슈와 신간 알림, 청취자 사연 낭독(극) 등의 코너를 신설하고 문학관의 크고 작은 소식들도 알릴 예정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여, 문학관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리얼문학관’은 팟빵과 팟캐스트(애플)에 매주 수요일 업로드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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