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합시다. 각자가 지니지 못했으나 상대방이 지닌 것으로부터 적극 배우면서 다양성 안에서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11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가 발표한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의 내용이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다. 한국신앙직제는 “(다른 가치를 존중함은) 경쟁을 지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민족과 공동체와 종교와 문화의 다름을 넘어서 하늘로부터 주어진 일치의 은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일치기도회는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김성호 기자 kimus@seoul.co.kr
11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가 발표한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의 내용이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다. 한국신앙직제는 “(다른 가치를 존중함은) 경쟁을 지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민족과 공동체와 종교와 문화의 다름을 넘어서 하늘로부터 주어진 일치의 은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일치기도회는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김성호 기자 kimus@seoul.co.kr
2015-01-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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