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근, 선거 전날 당선소감문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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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근, 선거 전날 당선소감문 썼다?

입력 2018-06-15 19:59
수정 2018-06-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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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안철수 후보
발언하는 안철수 후보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를 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14
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3위에 그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캠프 측에서 투표 하루 전인 지난 12일 당선소감문을 준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채널 한겨레TV ‘더정치’는 지난 14일 ‘보수야당 참패, 한국정치 판이 바뀐다’를 주제로 정치부 기자들의 지방선거 판세분석을 다뤘다.

사회자인 김태규 기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패자인 안 후보의 측근은 선거 전날 당선소감문을 썼다고 하는데 충격의 3등,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한용 선임기자는 “안 후보가 그런 사람을 측근으로 쓸 만큼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다는 게 드러났다. 안 후보의 정치적인 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기자는 “서울시장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누가 2등을 하느냐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2등을 한 김문수 후보는 당을 위해 희생한 사람이 됐지만 3등을 한 안 후보는 정치적인 바보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꼬집었다.

송호진 기자는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1등 당선은 아니더라도 김문수 후보는 제칠 수 있지 않느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3등에 머물렀고 지난 대선 때 안 후보가 얻은 득표보다 더 떨어졌다”면서 “당 요청에 의해 어렵게 출마했기 때문에 (정치 제기의) 명분은 어느 정도 있지만 3등 패배가 이어지고 득표도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제기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성 기자는 “대통령제에서는 양당제 성격이 강해 제3당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안 후보가 보수 혁신 반(反)문재인 명분으로 자유한국당과 통합할 거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 설마 그렇게 까지 할까 싶다”고 말했다.

성 기자는 이어 “바른미래당 안에 비례대표가 많아서 그냥 있어도 당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안 후보가 미국에 다녀와서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전국에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이하 경희여중)를 방문해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섰다. 경희여중은 현재 3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생 안전을 위해 체육준비실 바닥 개선 공사, 소방시설 개선 공사, 교실 및 복도 바닥 개선 공사, 출입문 교체 개선 공사 등을 요청하고 있다. 심 의원은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 이유로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대하면서 학교 안전시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시급한 안전시설 개선 조치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내 학교 안전 실태 점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희여중 교장은 “혹서·혹한으로 실외수업이 어려운 날이 많지만 실내체육관이 없는 형편으로 지하 트레이닝장을 체육교실로 이용하다보니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와 누수로 인한 악취가 발생해 개선공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시급성이 높은 개선 사항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심 의원은 앞서 7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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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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