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노믹스’ 통했다…인도 모디 총리 5년 더 집권

입력 : ㅣ 수정 : 2019-05-24 00:40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한달여 걸린 총선서 여당 압승 확실시, 年7% 성장률로 민심 얻어…연임 성공
환호하는 지지자들 23일 진행된 인도 총선 개표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압승할 것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뭄바이의 BJP 당사 앞에서 모디 총리의 초상화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뭄바이 AP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환호하는 지지자들
23일 진행된 인도 총선 개표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압승할 것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뭄바이의 BJP 당사 앞에서 모디 총리의 초상화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뭄바이 AP 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69) 인도 총리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 달 넘게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2024년까지 재집권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가 8억명이 넘고 5억 4000만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세계 최대 민주주의 축제’로 불렸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진행된 총선 개표 종반 모디 총리가 소속된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300개 지역구 안팎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BJP가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 의석(272석)을 무난히 확보했고, BJP가 주도하는 정당연합 국민민주연합(NDA)도 340∼3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BJP로서는 2014년(282석)에 이어 이번에도 단독으로 절반을 넘는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인도가 다시 이긴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카스트 신분제에서 하위 계층 출신인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 총리 등을 거쳐 2014년 연방정부 총리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제조업 활성화 등 경제 분야 성공으로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고, 지난 2월에는 파키스탄과 군사충돌로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심으며 표심을 얻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9-05-24 9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