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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 인상 고려”…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

문재인 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 인상 고려”…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

이주원 기자
입력 2020-04-03 09:23
업데이트 2020-04-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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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찾아라’
‘예비군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찾아라’ 1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육군 17사단에서 열린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에서 17사단 장병들이 각 업체들이 출품한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2019.2.1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2022년까지 병장봉급 수준을 고려해 훈련보상비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예비군의 날을 맞아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지원센터, 방역현장 등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다”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북한이 지난 2월과 3월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원에 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행사가 취소됐다.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했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 시행할 계획이다.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육군 2군단과 50보병사단 등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이 단체 포상을 받는다. 예비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282명은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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