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수도 공사장서 작업’ 근로자 3명, 가스 질식으로 숨져

입력 : ㅣ 수정 : 2020-04-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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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맨홀 작업 3명 가스 중독 사고 하수구 맨홀 작업 3명 가스 중독 사고      (부산=연합뉴스) 9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깊이 4? 하수도 맨홀에서 작업하던 3명이 가스에 중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원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0.4.9 [부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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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구 맨홀 작업 3명 가스 중독 사고
하수구 맨홀 작업 3명 가스 중독 사고
(부산=연합뉴스) 9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깊이 4? 하수도 맨홀에서 작업하던 3명이 가스에 중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원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0.4.9 [부산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부산의 한 하수도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국교포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9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깊이 4m, 지름 0.8m 하수도 공사장 맨홀에서 작업하던 3명이 가스에 질식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9 구조대원을 출동 시켜 맨홀 바닥에 쓰러진 이모(59), 송모(62), 염모(52) 씨를 40여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이던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모두 숨졌다.

질식사고가 난 맨홀 내 가스를 측정한 결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검출됐다.

소방 본부는 가스에 질식한 작업자 세 명 모두 중국교포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자 1명이 맨홀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자, 나머지 작업자 2명이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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