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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교통사고 현장…서행 표지판 있었다

임슬옹 교통사고 현장…서행 표지판 있었다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8-06 06:53
업데이트 2020-08-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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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무단횡단하던 50대, 임슬옹 차에 치여 사망

임슬옹씨의 빗길 교통사고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 출처:로드뷰 캡처
임슬옹씨의 빗길 교통사고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 출처:로드뷰 캡처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씨의 교통사고 현장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졌는데 ‘속도를 줄이시오’란 서행 표지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 서울 은평구 DMC역 인근 삼거리에서 임씨가 운전하던 흰색 차량이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를 당은 인근 CC(폐쇄회로)TV 화면 영상도 공개됐다.
임슬옹. 뉴스1
임슬옹. 뉴스1
영상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50대 남성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로 진입한 뒤 약 2초 뒤에 흰색 SUV차량에 받힌다. 이 50대 남성은 사고 직후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임씨는 사고 직후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임씨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었고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되었다”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며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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