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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 연장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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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9-20 14:26 골프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차 연장 티샷 나무에 맞아 분패…시니어 투어 개인 최고 성적

최경주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게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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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게티/AFP 연합뉴스

‘코리안 탱크’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천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는 1차 연장에서 플레시가 탈락했고, 최경주는 약 3m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클라크와 함께 2차 연장에 돌입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는 클라크가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플레시와 함께 공동 2위다.

2002년 한국 선수의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따냈던 최경주는 그로부터 19년이 지난 올해 한국인 첫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에도 도전했으나 1차 연장에서 살짝 빗나간 버디 퍼트가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는 “2차 연장에서 티샷이 나무를 맞아 우승을 내줬다”며 “그래도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고, 즐겁게 대회를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1천만원), 공동 2위인 최경주와 플레시에게는 14만4천 달러씩 돌아간다.

최경주는 PGA 정규 투어에서는 2002년 컴팩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승을 수확했다.

PGA 정규 투어 8승은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서도 최다 기록이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가 6승으로 추격 중이다.

지난해 8월부터 만 50세 이상이 활약하는 챔피언스투어에 입문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준우승이 시니어 무대 최고 성적이다.

종전에는 올해 5월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최경주의 공식 대회 최근 우승은 9년 전인 2012년 10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섰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이다.

연장전에서 이긴 클라크는 최경주보다 2살 많은 1968년생으로 2011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유러피언투어 14승,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20년 1승과 올해 2승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6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단장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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