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107세 320일 일본 할머니들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인증

107세 320일 일본 할머니들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인증

임병선 기자
입력 2021-09-21 04:29
업데이트 2021-09-21 05: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1일 107세 300일로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의해 인증 받은 일본 할머니 우메노 스미야마(왼쪽)와 고우메 고다마 자매가 20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따로 지내는 양로원에서 인증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제공
지난 1일 107세 300일로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의해 인증 받은 일본 할머니 우메노 스미야마(왼쪽)와 고우메 고다마 자매가 20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따로 지내는 양로원에서 인증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제공
일본의 쌍둥이 자매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의해 세계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로 인증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1913년 11월 5일 쇼도시마에서 태어난 우메노 스미야마와 고우메 고다마 자매. 사실 지난 1일 107세 300일로 최고령 일란성 쌍둥이 인증이 됐다. 일본의 국가 공휴일인 노인 공경의 날인 20일 인증서를 기네스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할머니들이 따로 지내는 양로원을 찾아 전달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할머니들이 태어난 지 107세 320일째였다.

종전 기록은 역시 일본 할머니들인 킨 나리타와 긴 가니에 자매가 갖고 있었다. 1982년 8월 1일 나고야에서 태어나 각자 금과 은을 뜻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2000년 1월에 킨 할머니가 작고했을 때 107세 175일이었다. 긴 할머니는 이듬해 돌아가셨다.

지금도 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우메노와 고우메 두 할머니는 이 나이까지 산 것을 놓고 농담을 하며 웃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우메노 할머는 네 자녀를, 고우메 할머니는 세 자녀를 뒀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기대 수명이 높으며, 나이 지긋한 이들은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존중을 받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 노인은 역시 일본 후쿠오카에 사는 가네 다나카로 올해 118세다.

최고령 남성은 푸에르토리코 리오 피에드라스의 사탕수수 농부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로 지난 7월에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1908년 8월 8일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에서 태어나 113세 하고도 한달을 넘겼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