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출근길…신발 벗고, 전철 타는 시민들[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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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 출근길…신발 벗고, 전철 타는 시민들[포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6-30 10:47
수정 2022-06-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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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폭우로 물이 찬 지하통로를 건너는 시민들. 온라인커뮤니티
30일 오전 폭우로 물이 찬 지하통로를 건너는 시민들. 온라인커뮤니티
동부간선도로·잠수교 전면 통제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근길 도심 곳곳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전철역의 지하통로가 물에 잠겼다.

30일 소셜미디어에는 ‘출근길 1호선 상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신발을 벗고 물에 잠긴 전철역 지하통로를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국철도 광역상황팀은 “세류역 지하통로 침수로 인해 오전 9시15분부터 1호선 세류역 상하행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세류역 이용 고객들은 참고해달라.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 오전 9시 4분부터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6시 43분부터 본선과 진입 램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과 경기 북부지방 집중 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재개발 75%, 재건축 70%)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빨라지고,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기준 완화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거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 개정안과 관련해 “그동안 지연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모아주택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해당하는 소규모 재개발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 재건축의 경우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서울시 다세대·연립주택의 베란다 샷시, 주차장 캐노피, 차양 등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을 감경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의자 수가 줄어들어 절차가 신속해지고, 장기 표류하던 구역의 사업 정상화0가 기대된다. 민 의원은 “동의율 완화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 역시 소규모 정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thumbnail -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출근 시간대 오전 9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 오후 8시 30분까지 30분씩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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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 뚫린듯 내리는 비에 수위 올라가는 중랑천
하늘에 구멍 뚫린듯 내리는 비에 수위 올라가는 중랑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 인근 중랑천공원이 침수되고 있다. 2022.6.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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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 30일 오전 침수된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시민이 물에 반쯤 잠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2.06.30. 뉴시스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 30일 오전 침수된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시민이 물에 반쯤 잠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2.06.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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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 30일 오전 침수된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시민이 무릎까지 찬 물살을 헤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6.30. 뉴시스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 30일 오전 침수된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시민이 무릎까지 찬 물살을 헤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6.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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