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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의 법칙’ 만든 美반도체 거성 지다

‘무어의 법칙’ 만든 美반도체 거성 지다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3-27 01:20
업데이트 2023-03-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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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무어 인텔 공동 창업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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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무어. AP 연합뉴스
고든 무어. AP 연합뉴스
인텔을 공동 창립한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성이자 ‘무어의 법칙’(반도체 성능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을 창조한 고든 무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4세.

1929년생인 무어 전 인텔 회장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원했던 교사가 되지 못하자 반도체 사업에 투신했다. 그는 자신을 “우발적인 기업가”라고 칭하곤 했다. 그는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에서 로버트 노이스를 만났고 둘은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설립했다. 1979년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8088’이 당시 컴퓨터 1위 업체였던 IBM PC에 장착된 것을 계기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정상에 섰다. 무어는 1975~1987년 인텔의 최고경영자(CEO)를, 1987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어의 개인 순자산은 약 75억 달러(9조 7500억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2023-03-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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