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2일 ‘동아시아와 유럽, 평화를 향한 동행’ 주제
노무현재단은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을 맞아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동아시아와 유럽, 평화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존 닐슨 라이트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 아시아 프로그램 담당관과 제임스 호어 전 북한주재 영국 대리대사가 각각 ‘유럽연합(EU) 경험으로 본 동아시아 평화 구축 방향’과 ‘유럽이 바라본 한반도 현실과 6자회담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자 추진하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소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북한의 교류 활성화 방안’ 토론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전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조윤제 전 영국대사,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백종천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등 노무현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했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 이어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기념식도 진행되며, 기념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제성장 모델이자 집권 비전으로 제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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