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후 3부작 웹 무비로 첫 주연
이어 “김윤진 선배님은 미국, 나는 일본에서 활동해 주무대는 다르지만, 언젠가 선배님처럼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지영은 올해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암살교실’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웹 무비 ‘다른 하늘 아래 당신의 하늘, 나의 하늘’을 통해 일본 진출 이후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처음으로 중국어 연기에 도전하며 일본어와 한국어까지 총 3개 국어를 소화했다.
강지영은 “홍콩에서 시나리오 작가가 되려는 한국인 유학생 역을 맡았다”며 “나도 지금 외국(일본)에서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배역에 감정이입 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에서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언제든지 달려올 것”이라며 “좋은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는 황정민을 꼽았고, 연기·노래·춤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강지영은 2008년 카라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작년 전속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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