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협 “현장 실무 특성상 전문대 교수의 논문 SCI 게재는 드문 일”
수성대 호텔조리과 이수진(52·사진) 교수가 2년 연속으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수성대는 이 교수가 식품분야 국제학술지인 ‘LWT-Food Science and Technology’ 2월호에 ‘장·단립종 쌀 품종간 이화학적 상관관계’ 논문을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수성대 호텔조리과 이수진 교수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전 세계에서 개발한 다양한 품종의 쌀을 각 성격에 맞게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전문대학협의회 관계자는 “현장 실무를 중요시하는 특성 때문에 전문대 교수의 논문이 SCI에 게재되는 게 드문 것을 감안하면 이 교수의 연구 성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에도 식품분야 메이저 국제학술지인 ‘Carbohydrate polymer’에 쌀 전분 연구로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지금까지 국제저널(SCIE)에 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유명 호텔 주방장 출신인 이 교수는 2001년부터 수성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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