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한강 앰배서더’는 초등 7인조 댄스팀 ‘엑스펄트’

초대 ‘한강 앰배서더’는 초등 7인조 댄스팀 ‘엑스펄트’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4-06-04 02:41
수정 2024-06-04 02: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량 한복 차림에 케이팝 댄스
‘한강 라이징 스타’ 최종전 우승
“더 큰 무대서 한강 계속 알릴 것”
吳 시장 “시민들 즐길 무대 증설”

이미지 확대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열린 ‘한강 라이징 스타’ 최종 결선에서 우승한 초등학생 댄스팀 ‘엑스펄트’와 오세훈(맨 뒤) 서울시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열린 ‘한강 라이징 스타’ 최종 결선에서 우승한 초등학생 댄스팀 ‘엑스펄트’와 오세훈(맨 뒤) 서울시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앞으로 1년 동안 서울의 한강을 대표할 최초의 ‘한강 앰배서더’가 탄생했다. 7인조 초등학생 댄스팀 ‘엑스펄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일 늦은 오후 서울시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첫 서울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최종 결선 무대가 열렸다. 결선은 우승을 차지한 엑스펄트를 비롯해 한쪽 손목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무대에 선 장애인 고우현(24)씨, ‘조선 록’을 표방한 록밴드 ‘품바21’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포용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열린 최종 결선은 공식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20분보다 빠른 한 시간 전부터 무대 앞에 시민들이 자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설무대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시에 강 너머로 남산과 서울타워가 보이는 곳에 설치됐다. 초여름 저녁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시민들은 인근 잠수대교 남단 입구의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들을 사 들고 자유롭게 공연을 즐겼다. 이날 무대를 감상하고 시상자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양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가 한강의 낙조, 달빛무지개 분수와 어우러져 개인적으로도 멋진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와 시설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강 라이징 스타 우승을 차지한 엑스펄트는 직접 제작한 개량 한복 차림으로 케이팝 댄스 공연을 펼쳤다. 엑스펄트는 우승자로 호명되자 7명 멤버 전원이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서울의 한강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고우현씨도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손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무대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른 고씨는 비장애인인 다른 참가자들과 다름없이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2위는 자작곡 ‘벌목요’를 연주하고 노래한 록밴드 ‘품바21’이 차지했고, 현란한 기타 연주를 선보인 김나린(26)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향후 1년 동안 서울시가 주최하는 문화공연 등에서 한강을 알리는 문화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2024-06-0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