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美 백악관 첫 여기자 헬렌 토머스

[부고] 美 백악관 첫 여기자 헬렌 토머스

입력 2013-07-22 00:00
수정 2013-07-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악관 최초의 여기자로 60여년간 10명의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취재한 헬렌 토머스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1943년 UPI 통신 기자로 백악관 출입을 시작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기자실의 전설이 된 토머스가 워싱턴DC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는 백악관을 출입하는 대다수 기자들이 남성이던 시절 브리핑룸의 맨 앞줄에 앉아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름을 알렸다. 일선 기자 시절 그는 “언론은 정례적으로 대통령에게 질문할 수 있고, 책임을 요구할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그는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에 대해 부시 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3-07-2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