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세계화에 앞장섰던 숭산 스님의 법맥을 이은 충남 계룡 숭산국제선원 무상사 회주 대진 스님이 지난 26일 입적했다. 세수 57세, 법랍 31수.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인 대진 스님은 미국 보스턴대 재학 중 해외 포교 중이던 숭산 스님과 만나 1984년 한국에 들어와 출가했다. 대봉 스님과 함께 외국인 승려·재가자들의 수행 공간인 무상사 창건을 주도한 뒤 10여년간 주지를 지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후 2시 무상사에서 열린다.(042)841-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