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 개청 이후 첫 여성 국립공원소장이 배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정기인사에서 손영임(50) 설악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을 치악산국립공원소장(2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공단 공채 1기인 손 소장이 27년 만에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여성의 2급 승진은 2012년에도 있었지만 국립공원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손 소장은 2007년 공단에서 여성 최초로 3급으로 승진한 후 정보화전략팀장을 거쳐 북한산도봉사무소와 설악산에서 행정과장 등을 거치며 현장관리 역량을 키웠다.
2015-01-3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