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지켜온 서울신문, 7월 새롭게 태어납니다

120년 지켜온 서울신문, 7월 새롭게 태어납니다

입력 2024-06-28 03:27
수정 2024-06-28 0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를리너판’으로 독자께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미지 확대
대한매일신보 창간호
대한매일신보 창간호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 항일애국 신문이었던 대한매일신보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1904년 7월 18일 창간호를 발행한 대한매일신보는 가로 270㎜, 세로 400㎜ 크기의 지면을 통해 을사조약에 서명한 이들을 ‘매국대신’이라고 질타했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국권회복운동’이라고 규정했으며 대대적인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신채호, 박은식, 안창호, 장도빈 등이 주필·기자였으니 그 기상이 얼마나 높았겠습니까.
이미지 확대
베를리너 판형 서울신문
베를리너 판형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7월 1일자부터 대한매일신보와 비슷한 크기인 베를리너판(가로 323㎜, 세로 470㎜)으로 거듭납니다.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선진국형 지면을 독자 여러분께 제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120년 전 선배 기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깁니다.

서울신문은 새로운 판형, 새로운 정신으로 매일 최고의 지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감한 콘텐츠 혁신, 정교한 선택과 집중, 세련된 온·오프 융합으로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대한매일신보가 나라 잃은 조선 민중이 믿고 보는 신문이었듯 서울신문은 혼돈의 시대를 밝히는 등대가 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4-06-2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