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학교 열고 전통빵·와인도 소개, 양국 민간외교 1등공신… 2개 훈장 받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프랑스 사랑’은 업계에서 유명하다. 그는 프랑스가 세계적인 제빵의 중심지라는 생각에 파리바게뜨를 통해 프랑스 전통 빵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남프랑스 지역의 와인 등을 국내에 소개한 한국과 프랑스 민간 외교의 1등 공신이다.2014년 7월 문을 연 파리바게뜨 프랑스 1호점 파리 샤틀레점에서 허영인(앞줄 왼쪽 다섯 번째) SPC그룹 회장과 부인 이미향(앞줄 왼쪽 네 번째)씨가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허 회장은 이처럼 한·불 경제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프랑스정부공로훈장 오피시에와 2012년 프랑스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 등을 수훈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두 훈장을 동시에 수훈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5-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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