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수출 첨병 ‘5G VR’, 亞 넘어 유럽 확장 잰걸음

LG유플러스, 수출 첨병 ‘5G VR’, 亞 넘어 유럽 확장 잰걸음

입력 2020-07-16 17:42
업데이트 2020-07-17 1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지난달 중순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김준형(오른쪽) 5G서비스그룹장 상무와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가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청화텔레콤 명시천 모바일사업단장과 수출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지난달 중순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김준형(오른쪽) 5G서비스그룹장 상무와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가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청화텔레콤 명시천 모바일사업단장과 수출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저력을 발휘해 2020년을 ‘5G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가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

5세대(5G) 상용화 1주년을 맞은 지난 4월 하현회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문한 지 2개월여 만에 LG유플러스가 5G 콘텐츠로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LG유플러스는 대만 최대 통신사인 청화텔레콤과 5G 가상현실(VR)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 5G 콘텐츠 수출은 지난해 10월 중국 차이나텔레콤, 올해 홍콩텔레콤, 일본 KDDI에 이어 네 번째로 현재까지 관련 수출액은 1000만 달러(약 120억원)에 이른다.

수출 첨병이 된 ‘U+VR’은 케이팝 공연, 게임, 만화, 라이브 스포츠, 영화, 여행 등 1500개 이상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5G 플랫폼이다. 전 세계 30여개의 통신사도 LG유플러스의 5G 실감형 콘텐츠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수출 협상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통신사와도 조만간 5G 수출 계약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를 5G 수출 원년으로 삼아 해외 통신사들에 차별화된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7-17 38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