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통, 국회가 답했다…“농식품부 동물복지 조직 확대”[서울신문 보도 그후]

반려동물 고통, 국회가 답했다…“농식품부 동물복지 조직 확대”[서울신문 보도 그후]

이주원 기자
입력 2022-07-12 20:40
업데이트 2022-07-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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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자 1·6면>

의원 36명 참여 ‘동물복지포럼’
“부서 개편해 진일보한 행정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 대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국회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담당 조직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보도된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동물복지정책과를 국 단위로 개편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내년 동물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약 2배 늘린 307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반려동물 인구는 1330만명(지난해 기준)에 달하지만, 소관 부처인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에서는 13명의 공무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부서 개편을 통해 산재한 동물복지 과제들을 속도 있게 해결하고,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야생·농장·실험동물 등에게 이르기까지 더욱 진일보한 동물복지 정책과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되는 대로 관련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창립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을 위해 여야 36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2022-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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