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두산중공업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두산중공업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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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그린에너지 주력

두산중공업은 발전 설비와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녹색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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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제주시 김녕리에 설치한 3㎿급 풍력발전기.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김녕리에 설치한 3㎿급 풍력발전기.
두산중공업 제공


기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와 수처리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2020년에는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300위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970년 후반 해수담수화 시장에 뛰어든 두산중공업은 2000년대 들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후자이라 담수플랜트,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등 중동지역 담수플랜트를 거의 싹쓸이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40%)로 올라섰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30년 동안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중동 전역에 걸쳐 총 23개로, 담수생산 용량은 550만t이다. 이는 하루 1500만명 이상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하수 등을 산업 및 생활용수로 정화하는 수처리 사업에도 진출, 미래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 관련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풍력 역시 두산중공업이 공을 들이는 분야다. 지난해 전남 신안 풍력단지에 3기의 풍력시스템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독일 전문 인증기관 데비오시시로부터 3㎿급 해상풍력 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3급 이상 시스템은 덴마크 베르타스, 독일 지멘스 등 소수의 해외 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한 대용량 설비다.

또한 2006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두산밥콕은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인 40㎿급 순산소 연소실험에 성공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소 상용화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7-15 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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