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아모레퍼시픽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아모레퍼시픽

입력 2011-07-15 00:00
업데이트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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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中대륙 진출 본격화

아모레퍼시픽은 중장기 연구 비전을 ‘자연 유래 소재와 첨단 바이오기술의 접목을 통해 아시안 뷰티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을 실현해 나가는 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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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베이징의 대표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신광천지에 문을 연 설화수 2호점 모습.  아모레퍼시픽 제공
지난 4월 베이징의 대표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신광천지에 문을 연 설화수 2호점 모습.
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를 위해 피부 특성에 기반한 세포체 및 유전체 집중 연구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화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재 및 기술 연구의 신영역 개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연구에 창의성을 불어넣고 해외고객의 요구와 아시아적인 미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제2연구동인 ‘미지움’(美智um·Mizium)을 준공했다.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녔다. 이 연구동 건립을 계기로 2015년까지 현재 330명 수준의 연구원을 500명까지 증원, 글로벌 톱10 기업 도약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통한 글로벌 공략은 순조롭다.

2004년 동?서양 명품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에 진출한 뒤 2010년 멋쟁이들의 도시 미국 뉴욕을 접수하고 지난 3월 베이징 팍슨(百盛) 백화점에 입점, 중국 대륙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설화수’는 1호점 개점을 기점으로 4월 베이징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 ‘신광천지(新光天地)’에 2호점을, 상하이 팍슨(百盛) 백화점에 3호점을 추가로 열었으며 연내 베이징·상하이와 같은 중국의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모두 7~8개의 매장을 추가로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7-15 5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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