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한국전력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한국전력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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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결부터 이행까지 투명경영

한국전력은 최근 일부 공기업들이 임직원 비리와 방만한 조직에 대해 따가운 여론의 지적을 받는 점을 거울로 삼아 조직 전반에 혁신성을 불어넣는 것에서 창조경영의 중심을 찾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에서 직원들이 반바지와 샌들 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한국전력 제공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에서 직원들이 반바지와 샌들 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한국전력 제공
혁신 활동 가운데 하나로 공공기관 최초로 계약업무 응대 가이드라인을 제정, 계약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 체결부터 이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한전은 이미 계약서에 ‘갑’, ‘을’과 같이 우월적 지위를 내포하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부당한 어음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어음수령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계약문화 제도개선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제도 개선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업무 응대 가이드라인은 계약담당 직원의 마인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자체 실천기준으로, 친절한 직무수행, 청렴한 직무수행, 투명한 직무수행, 신속한 직무수행 등 총 6개장을 구성했다. 가이드라인의 이행 여부에 대한 철저한 실태 점검을 통해 포상 및 시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원전 납품비리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계약담당 업무를 하는 직원은 청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약 과정의 불공정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7-18 4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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