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5일 정부의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계획에 대해 “이번 파병이 원전수주와 무관하거나 대가성 경품이 아니라는,국민이 믿을 수 있는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 파병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서 “UAE 파병이 양국간 군사협력 관계를 증진시킨다는 면에서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많은 국민은 이번 파병이 원전수주에 대한 대가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군대파병이라는 경품을 붙여 수주를 따낸 국가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면 국격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이번 일을 선례로 개도국들이 사업 수주를 이유로 파병을 요구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설과 관련,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련돼 있다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발언 파문에 대해 “민주당이 더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휴전을 제의했지만 이것이야말로 ‘아니면 말고’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휴전 제의를 받아들이면 국민은 여권도 구린 데가 있다고 의심할 것”이라며 “공당의 국회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발표한 내용을 덮어버리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동으로,여권도 민주당도 국민 앞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서 “UAE 파병이 양국간 군사협력 관계를 증진시킨다는 면에서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많은 국민은 이번 파병이 원전수주에 대한 대가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군대파병이라는 경품을 붙여 수주를 따낸 국가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면 국격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이번 일을 선례로 개도국들이 사업 수주를 이유로 파병을 요구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설과 관련,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련돼 있다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발언 파문에 대해 “민주당이 더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휴전을 제의했지만 이것이야말로 ‘아니면 말고’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휴전 제의를 받아들이면 국민은 여권도 구린 데가 있다고 의심할 것”이라며 “공당의 국회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발표한 내용을 덮어버리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동으로,여권도 민주당도 국민 앞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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