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北포격, 준비된 의도적 도발”

한미 국방 “北포격, 준비된 의도적 도발”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0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된 의도적 도발”로 평가했다.

양 장관은 이날 자정부터 2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현 사태에 대한 상황 평가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면서 그같이 평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자위권 차원에서 조치한 우리측 입장을 설명했고, 게이츠 장관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미국의 정보자산을 포함해 현재의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되,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며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100여발로 추정되는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를 향해 발사했으며 이 중 수십발이 내륙으로 떨어져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5명이 중경상을 당했고, 민간인 3명이 부상하는 피해가 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