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동영상 찍혔다…장쩌민은 없어

김정일 동영상 찍혔다…장쩌민은 없어

입력 2011-05-24 00:00
수정 2011-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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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4일 난징(南京)에 도착해 한 전자업체를 방문한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게재됐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닷컴(www.youku.com)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이날 오전 난징에서 중국 최대 전자업체인 판다전자(熊猫電子)를 방문하는 동영상에 올라왔다.

3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경호요원과 회사 관계자들로 보이는 양복 정장 차림의 수십명이 회사 현관에서 대기하다 김정일 위원장 일행이 맞아 회사 건물 안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니버스 승합차 2대와 승용차는 모두 9대가 차례로 회사현관에 도착하는 모습과 6번째 도착한 검은색 고급승용차 안에서 인민복 차림의 김정일 위원장이 내리는 모습이 들어있다.

김 위원장은 승용차에서 내린 뒤 대기 중이던 회사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중국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또 다른 차량에서 하차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화면상에는 장쩌민 전 주석이나 또 다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동영상을 찍은 사람은 “자신이 판다전자에서 공사시공을 맡은 하청업체의 직원”이라면서 “오늘 운이 좋게도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찍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영상은 공사 중인 회사내 건물의 옥상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동차편으로 양저우를 출발해 오전 9시50분(현지시간)쯤 난징에 도착해 먼저 판다전자를 방문한 뒤 동교빈관에서 여장을 풀었으며 이어 난징 외곽의 신도시 허스(河市)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세계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다시 동교빈관으로 옮겨 점심 식사를 했다.

난징시내 도로에는 경찰들이 10m 간격으로 배치돼 교통과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난징 기차역과 동교빈관 주변에도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를 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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