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安風’은 반짝 거품…빠지게 돼있다”

홍준표 “‘安風’은 반짝 거품…빠지게 돼있다”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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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와 대척점에 있는 ‘맞춤형후보’ 낼 것…링 위에는 먼저 안올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8일 ‘안철수 돌풍’에 대해 “반짝 거품일 뿐이고, 거품 인기는 빠지게 돼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 해병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에 (지지율이) 20%였는데, 하루 사이에 50%가 됐다면 그게 거품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에 위기감을 갖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위기감이 아니라 여론이 민감했던 것”이라며 “그만큼 정치권 전체의 편싸움에 국민이 실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문제에 대해 “야당 후보와 대척점에 있는 사람을 내야 지지층 결집을 강화할 수 있고, 지지층이 투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는 최적의 ‘맞춤형 후보’를 내는 게 도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인재풀이 많은 만큼 먼저 링 위에 오를 필요가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풍의)거품이 빠지는 시점에 당내외에서 중지를 모아 맞춤형 후보를 내도 늦지 않다”고 부연했다.

홍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한 평을 자제하면서 “현재 거론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는 게 도리”라며 “내가 특정인은 안된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오세훈같이 탤런트는 안된다”며 “무상급식 2라운드가 돼서는 안되므로 오세훈 같은 정책ㆍ인물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홍 대표는 민주당에 대해 “당내 인사보다 당외 인사들이 사실상 야권 전체를 뒤흔드는 모습이 되면서 민주당의 존재 가치가 실종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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