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등 “FTA 비준” 국회앞 집회

경제4단체 등 “FTA 비준” 국회앞 집회

입력 2011-11-01 00:00
업데이트 2011-11-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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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을 촉구하는 재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재계 단체들은 31일 이례적으로 대외 집회까지 열며 국회를 압박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 등 주요 업종 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집회에 참석한 관계자 300여명은 ‘YES, 한미 FTA’ ‘국회 결단 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띠를 머리와 어깨에 두르고 한·미 FTA의 비준을 촉구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 단체는 “선진국의 재정 위기로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여건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선점해 수출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한·미 FTA가 조속히 발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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