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 조문단 방북 불허에도 불구하고 한 민간단체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허가 없이 방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단체인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상임공동대표 박창균)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조문을 위해 공동대표 중 1명이 북한에 들어가 있다.”며 “내일 이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방북 인사에 대해 공동대표 중 1명이라고만 밝혔을 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단체 공동대표는 1999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대표로 밀입북했던 황혜로 21세기코리아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 7명이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1-12-26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