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북송중단 요구 주목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이날 방한하는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과 대북 영양지원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이후 6자회담 재개와 함께 최근 중국내 탈북자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방한하는 양 외교부장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두루 얘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탈북자 북송 중단 문제도 거론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양 외교부장은 또 이달 서울에서는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협력 방안과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양 부장은 청와대 예방에 앞서 외교부 청사에서 김성환 외교부장관을 만나 북미 합의 이후 대응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