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군부대 내무반에 붙었던 대북관 구호 내용 추가하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관 대변인 성명 내용 변경>>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명박 역적패당은 또다시 천추에 용납못할 대역죄를 꺼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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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군부대는 내무반 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진을 좌우로 배치하고 그 위·아래에 김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을 겨냥하는 내용의 전투구호를 붙인 사실이 지난달 2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성명은 “최고존엄에 대한 중상모독 행위는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괴뢰 군부대들에서 잇달아 발생한 ‘인공기 표적’ 사건, 최고존엄을 헐뜯는 ‘구호 또는 현수막’ 사건, ‘최고존엄 표적사건’ 행위가 그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역적패당을 이 땅에서 매장해버리기 위한 ‘성전’을 무차별적으로 벌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엄숙히 선포한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거나 훼손하려고 달려든다면 가차없이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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