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사건’ 특별검사 박태석 내정

‘디도스 사건’ 특별검사 박태석 내정

입력 2012-03-02 00:00
업데이트 2012-03-02 17: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0ㆍ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박태석(55) 변호사를 내정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박 변호사는 서울 용문고와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23회(연수원 13회)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법무과장, 춘천ㆍ창원ㆍ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이종현 청와대 춘추관장은 “박 특검 내정자는 관세ㆍ외사ㆍ증권ㆍ조세ㆍ기업범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꼼꼼하고 치밀한 수사경험에 비춰 신중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박 특검 내정자는 지난 2006년 변호사 개업 이후 국제난민지원변호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공익적 활동도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특검 내정자는 다음달 5일 임명장을 받은 뒤 사무실 확보, 특별검사보 및 수사관 임명 등 20일의 준비가간을 거쳐 3월말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수사기간은 법률상 60일이며, 1차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해 5월말이나 6월말(1차 연장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