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보당과의 단일화 이끌어
다시 박선숙 의원이 ‘민주당팀’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16일 새 사무총장으로 임명됨으로써 총선 실무를 지휘하게 됐다. 박 신임 총장으로서는 두 번째 구원 등판이다. 4년 전 이맘때 당시 신계륜 총장이 낙마했을 때도 바통을 이어받아 실무를 책임졌었다. 당에서는 “임종석 총장의 사퇴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 전문가이고 전략통이며 실무에 밝은 인사가 등장해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진보당과의 단일화를 직접 이끌었기 때문에 대외 관계 측면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박선숙 의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겉은 버드나무처럼 부드럽지만 속에 철심이 있다.”고 평했던 인물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실 공보기획비서관과 첫 여성 대변인을, 노무현 정부에서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경기 포천(52)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여성국장 ▲민족민주운동연구소 상임연구원·부소장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이지운·최지숙기자 jj@seoul.co.kr
2012-03-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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