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곡동 사저 부지 명의 안 바꾼 이유는?”

靑 “내곡동 사저 부지 명의 안 바꾼 이유는?”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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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드 환경상금은 수상 목적에 맞게 퇴임후 활용”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부지의 명의를 바꾸지 않은 것은 당초 계획이 무효가 됐기 때문이며 자이드 환경상으로 받은 돈은 퇴임후 수상 목적에 맞게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내곡동 사저부지를 이명박 대통령 명의로 바꾸지 않은 것은 이미 내곡동 사저계획이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 대통령이 자이드 국제환경상의 상금으로 받은 3억여원은 사용처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퇴임후에 수상취지에 맞도록 의미있는 곳에 쓸 것이라면서 재임중에 활용하지 않는 것은 이런 저런 오해를 불러 일으킬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아들 이시영씨 재산이 등록되지 않은 것은 “시영씨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미 2009년부터 등록에서 빠져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재산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57억 9,96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원 가량 늘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UAE, 즉 아랍에미리트 연합 순방 때 받은 ‘자이드 국제환경상’의 상금으로 받은 돈이 예금에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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