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 3주기 직후 대선 출마선언”

문재인 “노무현 3주기 직후 대선 출마선언”

입력 2012-05-13 00:00
수정 2012-05-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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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인 오는 23일 이후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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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사장은 이날 광주 무등산에서 열린 노무현 3주기 추모산행에 앞서 지난 1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모행사를 마무리지은뒤 가급적 빠른 시기에 대권도전을 선언하겠다”며 “대선후보가 되면 보다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오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합 전선이 바람직하지만 일부 보도는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누구든지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면 안 원장과 함께 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의미에서 제안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이번 총선 결과가 의회권력을 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대선을 위해서는 결코 나쁘지 않다”며 “12월 대선은 10년 민주정부의 맥을 잇는 민주개혁정부를 만들어 내야 한다. 2차례 민주정부를 탄생시킨 광주의 역할과 선택이 다시한번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보수진영에서 제기하는 친노와 비노, 호남과 비호남의 프레임을 깨트려야 한다”며 “국민의 정부 세력과 참여정부 세력이 힘을 모아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에서 노무현을 빼면 무엇이 남느냐는 지적이 있지만 그동안에는 정치(권) 밖에 있었고 출마선언을 하게 되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과거의 정치문화로부터 자유로울수 없었지만 나는 자유롭다. 전혀 새로운 정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논란은 야권 전체의 동반추락을 가져오고 있다”며 “재창당 개념의 반성이 있어야 하고 진통이 있겠지만 통합진보당이 이대로 주저앉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오는 23일 추모행사를 끝으로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며 후임에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광주 서구의회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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